오롯극장 52번째 영화는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의 <툴리> (Tully, 2018) 입니다.
신발 하나 제대로 못 찾는 첫째 딸, 남들과 조금 다른 둘째 아들, 갓 태어나서 밤낮없이 울어대는 막내, 그리고 자신에겐 아무 관심도 없이 게임에 빠져 사는 남편까지, 육아 전쟁에 지쳐가는 ‘마를로’는 고민 끝에 야간 보모 ‘툴리’를 부르게 됩니다. 마를로 곁에서 툴리는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그녀와 아이들을 돌봐주는데요. 툴리로 인해 조금씩 변해가는 마를로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입니다.
오롯극장 회원분들 중에는 이미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신 분도, 임신한 분도, 또 임신을 계획 중인 분도 계시는데요. 툴리를 보며 우리 주변에 많은 여자들이, 엄마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이의 탄생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걸까요? 영화를 보고 나눈 질문도 공유합니다. 📝